저희 부친상에 보내주신 조의에 깊이 감사 드립니다.
덕분에 아버지를 선영에 잘 모실 수 있었고, 어제는 삼우제를 지냈습니다.
그날 밤 갑작스레 다가온 큰 슬픔은 아직도 감당하기 어렵습니다.
막상 떠나시고 나니 어떻게 그 큰 빈자리를 채울까 막막하고 답답합니다만,
아버지의 평소 가르침을 기억하며 열심히 살겠습니다.
보내주신 애도와 따뜻한 위로의 말씀에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
그 마음 오래도록 잊지 않겠습니다.
귀댁의 경조사시 꼭 연락주시기 바라오며,
항상 건강과 행복이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.
불효자 이동원 근배